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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V, 영상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7회 줄거리

by 덕키 Duckie 2019.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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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 [영화, TV, 영상]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6회 줄거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7화 줄거리

코를 골며 자다가 

며칠째 돌아오지 않는 세주가 문득 생각난 할머니.

(민주가 무려 할머니 코고는 소리늘 날짜별로 녹음까지 해놓음 ㅋㅋㅋ)

누나 생일인데 연락도 없냐며 희주에게 물어보니 세주가 메일은 읽었다고 한다.

계속 뒤척이던 희주에게 <누나, 나야> 하는 메일이 오는데

짧은 메일을 읽고 희주는 안도의 표정을 짓는다.

 

 

 

장면이 바뀌어 1년 후 서울 광화문 광장.

한 남자가 서브웨이를 걸어다니다가 들어간다.

(이거슨 요즘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는 써브웨이 ppl)

남자는 다짜고짜 화장실을 찾아 들어가고

허공에서 내려오는 칼을 보고 눈이 반짝인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보지 않았는가?

드디어 서울에 테스트서버가 열린 모양.

화장실 사람들은 tester1 역을 맡은 남자를 미친 놈 보듯이 하지만 뭐 어떤가, 녹슨 철검을 얻은 것을!

곧이어 tester2가 들어와 화장실로 달려간다 ㅎㅎ

세종대왕이 있는 광화문 광장에서 자객을 피하는 첫 번째 미션이 시작된다.

 

전세계 모두 그라나다 원작과 똑같이 시작한다.

첫 번째 칼도 화장실에서 얻고 첫 번째 결투도 각 도시 랜드마크 광장에서 시작하고.

삿갓쓴 자객이 별로라는 박이사의 지적에 삿갓도 벗기고 애꾸+칼집까지, 갑자기 일본자객, 칸 제국 무사로 변신도 가능 ㅎㅎ

 

문제의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면 금화도 주고 생명력도 1시간 올려준다고 ㅋㅋㅋ

(아 진짜 이럴거 같다)

한참 일하던 이사는 성당에 가야한다는 비서말에 깜짝 놀란다.

오늘은 차형석 대표 추도식.

진짜 벌써 1년이 지난 것이다.

 

 

 

추도식은 이미 시작되었고.

차형석의 가족들도 모두 모였다.

박이사는 추도사를 앞에 나가 이야기 한다.

한참 추도사를 이야기 하는데 문이 열리고 지팡이를 짚고 진우 등장.

 

 

아무도 초대하지 않았던, 미국에서 재활하는 줄만 알았던 진우의 등장에 다들 웅성웅성.

차교수는 가까이 가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차교수 술을 많이 한다는 소리가 있던데

진우 걱정하실 정도는 아닙니다.”

차교수 약은? 계속 먹고 있어?”

진우 이제 끊어야지요.”

 

언제 왔냐고 물어보니 석달쯤 전에 왔다고 한다.

박이사도 차교수도 몰랐던 눈치.

 

차교수 요즘도 환각을 보냐?”

진우 아뇨.”

박이사 이젠 괜찮아?”

진우 계속 보이면 사람이 살수가 없죠.”

 

바로 회사로 가서 업무 복귀하려고 한다는 진우.

대표의 지시를 이사가 무시하는 일이 참 많았다고 뼈있는 말을 한마디 한다.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나중에 이야기 하자고 자리를 뜬 차교수는 박이사에게 따로 석달전에 왔는데 진짜 몰랐냐고 묻는다.

 

추도식에서 먼저 일어나 차형석을 위해 조용히 성호를 긋는데

어김없이 차대표가 나타난다.

하지만 이제 쪼렙이 아닌 진우! (벌써 84레벨!)

Dr.Cha을 향해 권총 한발을 쏜다.

 

 

1년전 힘없이 당하기만 했던 과거는 사라지고

진우는 쉽게 적을 해치우고 성호를 긋고 퇴장한다.

 

한편 박이사는 진우가 석달전에 온걸 이야기 안한 서비서에게 따지듯 전화걸었고

서비서는 진우의 지시라며 미안하다고 한다.

석달동안 게임만 열심히 하며 레벨을 올렸다는 진우는 이제 자객정도는 지나가다가 원거리에서 총으로 쏠만큼 쉬운 상대가 되었다.

 

진우가 회사에 없을 때는 온갖 루머가 돌아다녔는데

미쳤다, 죽었다, 살인범, 자살미수 같은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다리를 절며 회사에 복귀하는 진우를 보고 다들 말잇못.

회사에 왔더니 반기는 얼굴 하나 없고 그나마 자기편을 들어주는 건 서비서 뿐.

 

개발팀에서는 ‘zinu'가 그 진우라고 해서 다들 당황하고.

고렙 무기 총들이 0.5초 정도 느리다, 조준경이 이상하다 하면서 꼼꼼하게 체크하고 최팀장을 만나러 간다.

(아니, 근데 저정도 튀는 고렙이 있는데 회사 개발팀에서 체크도 안했나?

설정오류 아닌가?

싶지만 최팀장이 철저히 쉴드 쳐준걸로 하자;;)

 

최팀장 방은 마침 비어있어 혼자 기다리던 진우는 지긋지긋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선율을 듣는다.

반사적으로 총을 꺼냈더니 아름다운 엠마가 치는 기타였다.

약간 까칠하게 진우는 왜 저기있어?”하고 묻는다.

최양주 팀장은 엄청 자랑스럽게 말한다.

제 최애캐입니다. 너무 예쁘지 않습니까. 처음 봤을 때부터 제 이상형이더라구요.“

덕후답게 최팀장은 의상 몇벌 만들어 봤다면서 보여주는데......

우와... 존예. 진짜 분위기있는 것.

(미리 촬영짤을 봤는데 이게 이 장면이구나 싶었다.)

 

최팀장은 초상권 때문에 그라나다 NPC를 바꿔야하는데 엠마는 초상권료 주고 그대로 쓰면 안되냐고 울먹.

진우는 말도 안된다며 단칼에 거부.

친밀도도 높여놨고 말 조근조근 잘하는데.”

하면서 맘상해하는데 최팀장 너무 귀여움 ㅋㅋㅋㅋ

 

박이사는 대표실에 들어와 진우에게 막 퍼붓는다.

니네 다 작당해서 날 속일 수 있냐?

진우는 나름 살려는 몸부림이었다며 봐달라고 한다.

이제 안보인다며?”하고 박이사가 묻자

보여, 매일매일. 하루도 안빼놓고.”라고 대답.

교수님한테 당신 아들이 피투성이가 되어 매일 찾아온다고 말할 수 없어 안보인다고 했다고 한 것이다.ㅠㅠ

 

소문대로 진짜 뛰어내릴까 생각도 했다고 한다.

(미국까지 따라온 차좀비 ㅠㅠ)

살아있는 것만 해도 스스로 대단하다는 진우는

일년동안 미친 사람한테도 논리가 있고 미친 세상에도 법칙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자긴 미쳤고 형석이는 망상인데 차형석을 다시 처치하자 게임룰에 따라 레벨업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레벨업 결심을 하게 되고.

 

그동안 진우가 얼마나 빡세게 렙업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자기만 쓸 수 있는 공간을 최팀장에게 열어달라고 하고 온갖 캐릭터와 대전을 통해 렙업한 것.

뛸 수도 없고 권총이 꼭 필요한데 권총 쥘려면 렙50 달성이 기본 스탯이기 때문이다.

자객, 포졸, 다모, 병사 등을 상대로 싸우며 킬링필드를 만든 진우는 렙50을 달성하자 현대 무기를 쓸 수 있게 되었다.

(근데 그라나다의 캐릭터에 비해 퀄이 떨어져 슬프다. 뭔가 서프라이즈 재현 극장에서 볼법한 느낌. 내 눈이 삐꾸나서 그런거겠지 ㅋㅋ)

 

그런데 형석이가 진짜 망상이 맞는 걸까.

서비서가 진우와 동맹을 맺자 서비서도 형석이가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대표실에 차대표가 나타나자 레벨48시티헌터서비서가 처치ㅋㅋㅋㅋㅋㅋ

(아 다들 닉 좀 어떻게 해봐 ㅋㅋㅋㅋㅋ)

 

문득 희주쪽 소식이 궁금해 물어보니

희주네 가족은 귀국하여 일산에서 기타 공방 열고 단란하게 지내고 있다.

메일 안보셨어요?” 라고 서비서가 묻는다.

한국에 같이 있다는 소식에 메일을 열어보는데 희주의 메일이 와있다.

 

희주와 진우가 메일을 주고 받는 사이?

노노.

희주 메일에 세주인척 진우가 한 것일 뿐.

진우가 직접 보낸 건 아니고 진우의 지시로 서비서가 세주인 척 그렇게 메일을 보낸 것.

세주 메일을 받고 희주와 가족들은 나름 안심하고 귀국까지 하게 되었다.

(방구석에 있는 것보다 세주가 여행이라도 다니는게 안심된다고 하면서.)

 

비오는 한 밤 희주의 공방 ‘Emma' 앞에 누군가 서있어서 희주는 누구냐고 묻는데

뒤 돌아 본 얼굴은 놀랍게도 진우.

그 때 그렇게 헤어지고 갑작스럽게 만나 희주는 당황한다.

바로 달려와 우산 씌워줘야하는데 다리 때문에 그게 안되네. 잘 지냈어요?”

그 때 그렇게 두려워하고 떨기만 하던 진우는 없고 처음 만났을 때 여유있던 그 모습을 다시 찾은 듯 보인다.

 

진우를 봐서 반갑기도 하지만 따질게 더 많은 희주.

사놓은 호스텔, 사실은 그냥 버려져있고.

세주는 겜돌이고 진우 회사는 게임 회사인데 뒤늦게 그 연관성을 눈치채어 뭔가 있구나 걱정도 되고 화도 난 희주는 다다다다 따지기 시작한다.

대표님한테 묻고 싶은 게 많은데 너무 나쁜 소문만 매일 들리고

그리고 직접 묻는다.

세주 메일, 대표님이 쓰신거 맞죠?”

자기가 지시한게 맞다고, 희주씨 걱정할까봐 그랬다고 한다.

세주가 어디있냐고 묻자

나도 몰라요. 1년 동안 찾아다녔는데 아직도 못찾고 있어요.”

죽지는 않았을 거라고 한다.ㅜㅜ

(세주야 어디 있니 ㅜㅜ)

 

은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자기를 속인 상대라는게 드러나면서 슬프고 화나는 감정이 폭발한 희주.

나를 너무 믿지 말라고 했죠.”

처음에 했던 말을 하며 진우는 쓰게 웃는다.

 

*본문 이미지의 출처는 tvN이며 인용을 목적으로 게시하였습니다.

 

2019/01/05 - [영화, TV, 영상]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8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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