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소시지빵이 땡겨서 급 만들어봄.
생각보다 간단해서 재료만 있다면 충분히 자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부지런해야 쿨럭쿨럭;;)
채소는 그때그때 집에 있는 것으로 적당히 올리면 될 듯.
호떡믹스 지난 번에 했다가 너무 기름부침개가 되어서 잠자고 있는게 한 봉 있어서 꺼내서 만들기 시작함.
재료
호떡믹스 1개
이스트 1봉지(4g) : 호떡믹스안에 포함되어 있음
소시지 3개
브로콜리 1/2개
당근 1/4개
양파 1/2개
토마토 작은 것 1개
소금
피자 치즈(슬라이스치즈도 가능)
마요네즈
케찹
(입맛에 따라 캔옥수수, 파프리카 추가)
빵반죽 준비
1) 이스트에 미지근한 물(45~50도) 1/2컵 넣고 3분정도 이스트를 불린다.
너무 뜨거운 물에 이스트를 넣으면 제대로 빵이 부풀어오르지 않는다.
뜨거운 물 : 찬물=1:2정도 섞어서 미지근한 물로 만들어야 한다.
2) 호떡믹스를 같이 추가+미지근한 물 1/2컵 추가로 넣고 반죽한다.
3) 반죽이 끝나면 비닐에 덮어서 실온에서 10분 정도 둔다.
(이렇게 해야 나중에 빵이 잘 부풀어 오른다.)
채소 준비
4) 브로콜리, 당근, 양파를 잘 다져서 소금 조금 넣고 살짝 볶아준다.
안볶고 오븐에 바로 넣어도 되지만 좀 더 확실히 익히고 싶은 사람은 먼저 볶는 것 추천.
5) 토마토도 다져둔다.
소시지 넣어 빵 만들기
6) 반죽을 3등분해서 적당한 크기로 동그랗게 만든다.
소시지를 감쌀 건데 길이와 두께를 봐가며 적당히 납작하게 만든다.
7) 반죽으로 소시지를 둘둘 말아준다.
8) 칼집을 넣어 소시지가 잘릴 정도로 자른다.
다 잘라버리면 빵모양을 만들 수 없으니 아랫부분 반죽은 남겨둔다.
9) 잘린 빵을 교차해서 모양을 만들면 끝
채소, 치즈 얹고 완성하기
10) 빵 위에 볶은 채소, 토마토, 치즈 순서로 올린다.
11) 맨 위에 마요네즈, 케첩을 뿌린다.
12)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15-20분 정도 굽니다.
완성 모양이 그럴싸했는데 찍지도 않고 다먹어버린 것이 함정;;;
만들고 난 반성이랄까.
다 만든 후
반죽 후 10분 정도 두는 것이 꼭 필요함.
->이스트가 적당히 발효되서 빵이 잘 부풀어오르게 하는 효과가 있음.
(이래서 레시피를 지키라는 거임;;;)
3등분 말고 4~6등분해야할 듯
->생각보다 빵이 두툼함.
두꺼운 빵을 먹는게 목적이면 3등분도 괜찮지만
소시지+채소의 조합을 즐기는 거라면 빵이 너무 두껍지 않아야 함.
게다가 너무 두꺼우면 나중에 식어서 딱딱해졌을 때 식감이 별로임.
치즈는 아무거라도 꼭 넣자.
->별거 아닌데 치즈 넣는 것과 넣지 않는 것의 식감이 다름.
모짜렐라 치즈가 없으면 슬라이스 체다 치즈라도 넣기를 추천.
오븐 예열은 반드시 할 것
->예열하지 않고 오븐에 넣으면 위쪽의 마요네즈, 케찹이 빨리 탄다.
->아니면 빵이 어느 정도 익으면 위쪽을 종이호일로 덮는 방법도 괜찮을 듯.
오븐 180도는 충분히 뜨겁지 않다.
->20~25분 정도 구워야 적당하게 잘 구워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