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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과 에어팟 프로 비교샷.
그냥 귀에 꽂는 이어폰 형태냐 커널형이냐의 차이인데
개인적으로 귓구멍이 작은 관계로 커널형을 선호.
무선 충전도 된다는데 그냥 막 씀.
(심지어 다들 입혀주는 케이스도 없다. ㅋㅋ)
음질은 그냥 쏘쏘.
크게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느낌?
(사실 고퀄의 음질을 기대할거면 블루투스 이어폰 쓰는 것 자체가 에바)
하지만 에어팟 프로의 진짜 장점은 커널형 이런 게 아니다!
딴 것보다 에어팟 프로 노이즈 캔슬 진짜 대박.
음악 안 틀고 끼기만 했는데도 주변 소리 안 들림.
처음에는 커널형 이어폰이 내 귀에 꽉 맞아서 그런가 했는데 그런 게 아니었음.
노캔 기능 때문이었음.
청소하면서 부엌 환풍기 켜면 팬 소리 시끄러운 거 거슬렸는데 그 소리도 꽤나 소거되고
심지어 진공청소기 소리도 얌전한 소음 수준.
노이즈 캔슬 효과를 싫어하는 누군가는 그렇게 끼고 있을 때 주변 소리가 안나면 무섭지 않냐고 하는데 이건 확실히 취향 차이인 듯.
길거리에서 음악 듣는데 주변 소음 때문에 볼륨을 높여서 귀가 아픈 것과
노이즈 캔슬링 효과를 적절히 누리면서 적당한 볼륨으로 듣는 건?
비교가 안된다고 봄.
다만 이 노이즈 캔슬 기능 때문에 화이트 노이즈(?) 소리가 나는데 이게 귀가 예민한 사람에겐 거슬린다는 소리를 들었다. ㅎ ㄷ ㄷ
끼고 있으면 그것 때문에 귀가 더 빨리 피곤하다는 소리도.
케바케, 사바사라 뭐라고 말은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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