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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웹소설, 판타지

전지적 독자 시점 Episode 68 (361-364화)

by 덕키 Duckie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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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독자 시점>줄거리, 감상

*이 글은 <전지적 독자 시점>을 읽고 개인적으로 줄거리 요약 겸 감상글입니다.

모든 스포가 다 포함된 글이기 때문에 원치 않으시면 읽지 않기를 권합니다.

 

Episode 68. 들리지 않는 말 (361-364화)

장하영은 계속 큰 시나리오에서 자신이 소외된다는 느낌을 받았어. 아무래도 첫 번째 시나리오부터 김독자와 함께 했던 동료들과는 자신이 다른 깊이라는 건 인정하지만 섭섭한 건 어쩔 수 없었어. ‘정체불명의 벽’은 김독자를 믿지 말라고 했어. 어차피 또 실망할 거라고 말이야.

 

그때 정희원과 이현성, 이길영, 유승아가 괴수들에게 쫓기는 걸 보았지. 장하영은 순간적으로 갈등했지만 그들을 구하기 위해 애썼어. 

[당신의 새로운 특성이 개화를 준비합니다.]

 

 

 

다시 김독자와 이지혜가 있는 쪽을 가보자. 이지혜는 유호성에게 설화 통제법을 알려달라고 졸랐다. 

“에휴, 빌어먹을 애새끼들. 딱 한 번만 알려주마.”

 

유호성은 나뭇가지를 왼손에 쥐고 비유를 들어 ‘세상의 가장 먼 것들을 연결해주는 힘’이 설화라고 설명했어. 김독자는 유호성을 따라하듯 바닥의 돌멩이를 주웠지. 유호성은 그냥 막 쥔다고 관계가 만들어지고 설화가 생기는 게 아니라고 했지만 말이야.

 

[1세대의 충만한 개연성이 당신의 행동에 반응합니다.]

[설화, ‘돌멩이와 나’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 어렵다는 진짜 설화를 이렇게 쉽게 만들어진다고? 나뭇가지를 쥐어도, 꽃을 들어도 설화가 계속 만들어졌어. ㅋㅋㅋ 기가 막힌 유호성이 자신을 쥐어보라고 했지.

[등장인물 ‘유호성’이 당신에게 미미한 호감을 갖습니다.]

유호성은 당황해서 손길을 뿌리쳤어.

[설화, ‘만물의 사랑을 받는 자’를 획득하였습니다.]

 

10년 동안 멸살법을 읽은 덕인지, 제 4의 벽이 얇아져서인지 어쨌든 김독자의 숨겨진 재능이 꽃피우게 되었지. 마침내 유호성도 ‘설화 통제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했어. 그 방법은 바로 ‘설화’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거지. 김독자는 처음에는 힘들어했지만 결국 방법을 익혔어. 그러는 사이에 다른 일행들과도 합류했지. 드디어 다음 시나리오로 떠날 준비가 마친거야.

 

그 시각 331번째 섬의 유일한 생존자 유중혁은 은밀한 모략가에게 받은 스마트폰을 켰어.

「한수영-1863회차의 기록(上)」

 

 

 

다시 김독자 시점으로 돌아가보자. 환생자들의 섬은 1세대 설화의 개연성이 작동하는 소섬, 2세대 설화의 개연성이 작동하는 중섬, 3세대 설화의 개연성이 작동하는 본섬 이렇게 셋으로 이루어져 있어. 

 

중섬부터는 다른 성좌들과 부딛힐 수 밖에 없을 거야. 김독자가 설화 통제 수련을 마치고 유호성에게 밖으로 나가자고 했어.

“이제 직접 이야기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진 않으십니까?”

일단 돌은 던졌으나 저 초월자를 움직일 사람은 따로 있었지.

 

다른 일행들은 아직 설화 통제 수련중이었어. 언제나처럼 김독자는 미리 할 일이 있다는 이유로 몰래 떠나지. 중섬에 도착하자 스킬의 일부, 종합 능력치 일부가 회복되었어.

 

<히든 시나리오-수식언 뺏기>
분류 : 메인
난이도 : ???
클리어 조건 : 표적으로 지정된 적의 ‘수식언 목걸이’를 빼앗으시오(해당 참가자의 수식언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 진명으로 대체됩니다).
제한시간 : -
보상 : 표적의 설화 하나를 랜덤으로 획득, 본섬으로의 진출 티켓 획득.
실패시 : ???

 

김독자에게도 어느새 [구원의 마왕] 목걸이가 걸려있었지. 게다가 시나리오가 나오자마자 걸린 게 하필이면 ‘타락의 구원자’ 미카엘이야. 미카엘은 에덴에서도 김독자에게 적대감을 가진 존재였잖아. 얼른 피해야 해.

 

설화 ‘돌멩이와 나’의 활약으로 독자의 존재감이 돌멩이처럼 희미해졌지. ㅋㅋㅋ 덕분에 위기를 넘겨 미카엘을 피할 수 있었어. 여튼 여기저기 늘어진 성좌들의 수식언 목걸이는 글자가 몇 개씩 빠져있었어. 다른 성좌들의 수식언을 일부 훔쳐서 표적의 수식언 목걸이를 조립하는 편법을 쓰는 녀석들도 있었던거지.

전독시ep68-썸네일

미카엘이 지나가고 또 만난 사람은 안나 크로프트. 아스가르드 성운에 버림받고 홀로 성마대전 시나리오에 던져진 거였어. 안나가 제대로 활약을 못한건 김독자 탓도 있는 셈이잖아. 그래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기로 하자고 했지. 

 

마침 아스모데우스의 표적 수식언은 [원한의 사냥꾼]이었거든. ‘원’자를 빼고 다 모았단말이야. 이때 ‘구원의 마왕’이 짜잔하고 등장해. 

“나를 죽이고 [원]을 얻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 하지만 그보다 훨씬 흥미로운 제안이 하나 있는데, 들어보겠어?”

아스모데우스의 귀가 솔깃한 이야기였지.

“지금 이 섬에 음절 [원]을 가지고 있는 건 나뿐만이 아니야.”

“‘대천사 사냥’, 혹시 관심 없어?”

 

(+)

김독자는 장하영에게 유독 서먹하게 대했는데, 자신 때문에 생긴 캐릭터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는 설명이 있음.

 

전지적 독자 시점 Episode 69 (365-36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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