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Episode 17-18 (82-92화)

<전지적 독자 시점>줄거리, 감상, 궁예

*이 글은 <전지적 독자 시점>을 읽고 개인적으로 줄거리 요약 겸 궁예를 쓰는 감상글입니다.

모든 스포가 다 포함된 글이기 때문에 원치 않으시면 읽지 않기를 권합니다.

Episode 17. SSS급 재능

유중혁은 질문의 재앙이 깨어나려 한다고 해.

중혁이를 들쳐업고 독자와 수영이는 동쪽으로 가지.

(다섯 번째 시나리오가 끝날 때까지 독자를 죽이지 않겠다는 존재의 맹세를 받고 같이 가는거야.)

강동구 쪽으로 가보니 괴물식물에 의해 테라포밍이 급속히 진행중이고

십악 중 하나, 독희 이설화가 재앙 운석을 손에 넣고 천령독을 써서 저러 되는 중이라네.

2회차 동료였던 이설화를 설득하려다 되려 당했대.

(나름 2회차에선 연인관계)

가보니 독희 그룹에 사람들이 공격당하는걸 유상아가 실쓰는 스킬로 도와주고 있어.

상아씨는 이틀만에 엄청 성장했지.

한수영은 껄렁거리며 유상아가 좀 수상하다고 하거든.

유상아의 배후성은 아리아드네라고 막연히 추측하던 독자도 상아씨가 쓰는 스킬들을 보니 좀 이상하게 생각해.

마침 도깨비가 나타나 서브 시나리오-재앙 막기를 풀어.

이설화와도 계속 전투를 가지는데

알고보니 이설화는 패러사이트의 여왕에게 감염된 상태였지.

독자는 동의보감의 침놓는 스킬을 써서 패러사이트을 몸 속에서 뽑아내.

정신을 차린 이설화는 누구냐고 물었는데, 독자는 ‘유중혁이 보내서 왔다’고 하지 ㅋㅋ

(유중혁 : 김독자. 쓸데없는 짓 하지 마라.)

나름 원작을 지켜주려는 배려랄까.

여튼 적당히 패러사이트를 물리치고.

여차저차 귀환자 명일상이 나타나지.

얘가 진짜 질문의 재앙이야.

질문에 대답하면 안돼.

이게 꼭 질문의 대답일 필요도 없거든, 그러니까 아예 대화를 하면 안되는거지.

여튼 적당히 명일상을 상대했는데 그럭저럭 잘 싸웠어.

그랬더니 도깨비가 재미없다며 서브 시나리오-SSS급 사냥을 뿌리지.

(+)

1. 이설화 외모 묘사 : 눈이 내린 듯 새하얀 백발. 설산에 핀 붉은 꽃처럼 도드라진 입술을 보고 있자니, 과연 유중혁의 취향을 알 법도 했다.

2. 동의보감에 대한 해석 천령독을 ‘천 개의 영혼을 분석해 만든 독’이라고 사실 동의보감은 천령독에 도달하기 위한 허준의 실패록이라고 해석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기존에 있는 건지 작가가 만든건지 궁금.

3. 유상아는 여러 성좌들의 성흔을 쓴다.

4. 멸살법에서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몇 가지 이야기 하는데 ‘어떤 사람은 시간을 되돌리고, 어떤 사람은 다른 차원으로 가며, 어떤 사람은 다시 태어난다. 결국, 멸망에 적응하는 방법도 사람마다 가지각색인 셈이다.’라고 말하는데 회귀자(유중혁)이 나왔고 차원이동자(명일상, 다른 인물도 뒤에 더 나오겠지만)가 나왔으니 환생자도 나오겠지? 우린 다 누군지 알겠지?

5. 개취로 에피소드 17이 좀 지겨웠음.

Episode 18. 독자의 싸움

독자는 제대로 깨닫지 못해 쓰지 못했던 ‘바람의 길’ 스킬을 이용해 명일상을 해치워.

여기엔 ‘주인공’ 유중혁의 도움이 있었어.

이 시나리오 보상으로 ‘무한 차원의 아공간 코트(SSS급)’을 얻어.

서브 시나리오를 완료하고 도쿄 채널을 관리하는 도깨비 독각이 자신의 채널로 독자가 이적할 것을 권해. 독자는 쌩까지.

독자는 미운 정도 많이 들었고 계약도 한 비형 채널에 있을 생각이야.

근데 독각이 보통내기가 아니야.

비형 채널을 날려버리려고 해.

서울 채널에서 시나리오 불법 조작을 했다고 하면서 ‘개연성’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하지.

관리국에 꼰지르고 ‘개연성 적합 판단’을 요청하거든.

독각은 일부러 마지막 한방을 노리는 연출을 위해 독자가 힘을 숨겼고 거기 비형이 결탁했다고 주장하지.

이거에 실망한 일부 성좌들은 퇴거하고 비형 채널이 막 줄어들어.

그리고 독자는 독각의 제안을 수용하는 척 아이템을 먹고 독각의 도깨비 감투로 가지.

그리고 자신만 계약할 게 아니라 성좌들도 데리고 가자고 해.

그리곤 독각 채널에 잠깐 접속해서 비형 채널에서 이벤트를 열거라고 선전하지. ㅋㅋ

<배후 선택> 당일까지 구독좌가 1만이 넘으면 구독 성좌중 한 명을 파트너로 삼겠다고 하지.

(이 사기꾼아 ㅋㅋ)

이렇게 해서 많은 성좌가 비형 채널에 오고 채널이 커지니 비형 힘은 당연히 커지지.

그래서 독각은 쩌리가 돼. ㅎㅎ

(+)

1. 보상 아이템 정산 때 독각은 자신의 ‘도깨비 감투’로 독자를 데리고 가려고 한다. 도깨비 감투는 도깨비마다 가지고 있는 일종의 방.

2. 제 4의 벽은 극형식 용어로 실제로 있는 말(무대는 하나의 방으로 되어야 하며, 여기에 한쪽 벽이 관객들을 위해 제거된 것이라는 것으로, 관객과 배우사이의 가상의 벽이 제 4의 벽). 관객과 인물 사이에 있는 ‘제 4의 벽’, 비슷한 말 소격 효과(연극이나 영화에서 의도적으로 관객과 작품 사이에 거리를 두는 기법). 이 이야기가 간단히 전독시에 언급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