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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웹소설, 판타지

전지적 독자 시점 Episode 69 (365-368화)

by 덕키 Duckie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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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독자 시점>줄거리, 감상

*이 글은 <전지적 독자 시점>을 읽고 개인적으로 줄거리 요약 겸 감상글입니다.

모든 스포가 다 포함된 글이기 때문에 원치 않으시면 읽지 않기를 권합니다.

 

Episode 69. 대천사 사냥 (365-368화)

김독자는 아스모데우스를 살살 구슬려서 미카엘을 사냥하자고 했어. 아스모데우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전지적 독자 시점’ 2단계를 발도 해 본 그의 속마음은, 김독자의 제안이 함정이라는 것을 눈치챈 듯 보였어.

 

그즈음 유상아의 조작된 계시가 스타 스트림에 뿌려졌지.

「타락한 대천사는, 늙은 망자들의 섬에서 ‘소드 마스터’의 검에 죽게 될 것이다.」

 

 

 

 

 

노 저을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는지 도깨비 보따리에서 ‘소드 마스터’ 설화가 불티나게 팔렸어. 

[서브 시나리오-‘대천사 사냥’이 시작되었습니다!]

 

감히 자신을 시나리오의 소재로 쓴다는 사실에 미카엘은 대노했지. 처음에는 마왕 쪽이 쨉도 안되었지만 2세대 개연성과 맞물려 에테르 블레이드 데미지가 자꾸 쌓이자 미카엘의 날개가 잘리는 일까지 발생하게 돼.

 

「그 선은, 악을 멸하기 위해 악의 길을 택했으니.」

[대천사 미카엘이 타락합니다!]

성좌이면서 마왕이 된 미카엘, ‘타락한 천사들의 왕’은 악계통의 성좌들을 쓸어버렸지. 아스모데우스마저 큰 타격을 받았어.

 

그때까지 타이밍만 재던 김독자와 안나는 드디어 슬쩍 숟가락을 올리지. 

[당신의 표적 수식언은 ‘정욕과 격노의 마신’입니다.]

김독자의 타깃이 처음부터 아스모데우스인 거였어.

 

간신히 숨만 붙어있는 아스모데우스에게 김독자는 거래를 하자고 제안했어. 신화급 설화 하나를 양도하라고 말이야. 아스모데우스의 화신체가 죽는다고 실제 성좌가 죽지는 않지만 그 화신체는 한명오 부장의 딸이었거든. 

 

목걸이의 글자 하나를 남겨주는 방식으로 살려주겠다고 했어. 아스모데우스의 수식언 글자를 하나하나 가져가는데, 이쪽도 만만치 않았어. 이미 김독자의 함정을 눈치채고 자신의 시나리오 조건을 클리어한 상태였어. 

[행운을 빌죠, 구원의 마왕. 그대도 이제 ‘한 글자’만 더 모으면 되니까.]

 

 

 

 

 

하필 마지막 글자 ‘신’을 모으려고 했을 때 아스모데우스가 떠났지. 그리고 타락한 미카엘, 즉 루시퍼의 공격이 시작되었어. 돌멩이로 변해보았지만 소용없을 지경이었지. 어쩔 수 없이 그 방법을 써야했어.

 

“천사가 [선악과]를 먹으면 ‘마왕화’가 진행되지. 그런데, ‘마왕’이 ‘선악과’를 먹으면 어떻게 될까?”

김독자는 예전에 에덴에서 받아온 [선악과]를 한입 베어 먹었지.

전독시ep69-썸네일

[당신은 선악의 모든 국면을 경험하였습니다!]

[‘천사화’를 발동합니다.]

미카엘의 공격을 받아내면서 그의 약점이 발동하기를 기다렸지. ‘타락한 천사들의 왕’은 선 성향의 대상을 공격할 수 없는 약점 말이야. 결국 그 약점이 발동되고 반동을 미카엘은 타격을 받았지.

안나 크로프트의 협공, 그리고 예전에 주웠던 설화 파편 ‘불쌍한 소드 마스터의 오른팔’이 발동하여 미카엘의 목을 배게 돼.

[당신은 ‘타락한 천사들의 왕’의 176번째 화신체를 처치하였습니다.]

 

그와 동시에 김독자는 정신을 잃고 새하얀 공간 속에 내던져지게 돼.

[‘선악과’가 말합니다. ‘저 이야기는 네 삶이었어. 그렇지?’]

멸살법을 읽던 어린 김독자는 항상 좋은 피드백만 하는 독자는 아니었어. 유중혁의 회차가 넘어갈 때마다 김독자도 자랐지. 때로는 이번 회차의 유중혁은 그냥 죽이면 안 되냐는 댓글도 달았고, 이쯤에서 회귀시키자는 댓글도 달았어. 

 

선악과는 저게 네 삶의 전부처럼 말한 이야기의 가치라며, 정말로 김독자가 ■■를 이야기할 자격이 있냐고 빈정거렸지.

[‘제4의 벽’이 ‘선악과’를 노려봅니다!]

[‘선악과’가 깜짝 놀라 몸을 움츠립니다.]

 

김독자는 안나 크로프트의 피를 마시고 겨우 눈을 떴어. 안나 크로프트는 [영약 제조사]의 특성 때문에 피 자체에 영약의 약효가 있어서 회복에 도움이 되었지. 이제껏 알던 안나 크로프트는 대의를 위해 동료를 희생하는 냉혈한이었지만 진짜 그게 다였을까.

 

어느 순간 안나는 김독자의 미래를 읽을 수 있게 되었지. 원래는 못 읽었는데 말이야.

“당신은, 지금으로부터 12시간 뒤 패왕 유중혁에게 죽게 돼요.”

 

한편 중섬 3번째 섬의 유중혁은 거침없이 성좌들을 해치우고 앞으로 나아가. 유중혁은 한수영-1863회차의 기록(상), (하)를 모두 읽은 상태였어. 한참 숲을 지나치다가 미카엘의 고치를 발견했지.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고 고치 안에서 회복하여 새 화신체로 태어날 미카엘이 잠들어 있는 고치였어. 미카엘은 잠결에 구원의 마왕을 죽일 거라 다짐하고 있었지. 유중혁은 망설임 없이 미카엘을 죽였어.

“……말했을 텐데? 김독자를 죽이는 것은 나라고. 쓸데없는 짓 하지 마라.”

 

김독자는 본섬으로 가기 전 유중혁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려고 중섬에서 좀 더 있다가 갈 생각이었지. 김독자와 안나가 헤어질 시간, 안나 크로프트가 물었어.

“내 목표는, 이 <스타 스트림>의 주인을 바꾸는 거예요.”

연이어 안나는 김독자의 목적을 물었어. 하지만 김독자가 대답하기도 전 유중혁이 나타나 대신 대답했지.

“그 녀석의 목적은 어떤 하찮은 이야기의 끝을 보는 것이다.”

 

(+)

미카엘은 되살아날 때마다 기억의 일부를 잃는다.

한수영은 유중혁이 김독자를 죽일 것을 예감하고 유중혁 뒤를 쫓는다. 

 

전지적 독자 시점 Episode 70 (369-37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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