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꿀팁

탈모(2) 탈탈 스무디, 맥주효모 두피 팩, 10분 탈모사우나

by 덕키 Duckie 2018. 10. 9.
반응형

탈모 관련해서 병원 찾아간 것, 병원에서 처방한 바르는 약, 먹는 약에 대한 걸 앞에서 이야기했다.

 

탈모 때문에 병원에 가기 전(그래봐야 하루 차이 나지만)에 나름 좀 찾아본 것이

비오틴과 맥주효모가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

살림9단의 만물상 176화에 소개되었다고 해서 찾아 보았다.

종편인데 ㅜㅜ 종편인데 ㅜㅜ

 

탈탈 스무디

 

바나나 1개
케일
시금치
우유 100ml
물 50ml
맥주효모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맥주효모
1960년대부터 효과가 알려졌다고.
맥주공장 노동자들의 머리숱이 유난히 풍성하고 부드러웠던 것에 착안해서 연구하게 되었다고 한다.
(뭔가 피테라? 느낌??)
맥주효모는 두피조직에 중요한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해 꾸준히 섭취하면 탈모 예방과 발모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특히 비타민 B7, 보통 비오틴이라고 부르는 이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두피에 영양을 주고 모발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아니 맥주효모가 이렇게 좋으면 맥주를 많이 먹으면 되겠네? 하면 대답은 노노
판매되는 맥주는 살균 처리가 되어 있어 맥주효모가 없다.
맥주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통풍의 위험도 높다는 것.


인터넷에서 많이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나는 홈플러스에서 샀는데 500g에 9900원이었다.

 

케일 시금치 맥주효모의 양을 정확하게 이야기 하지 않아서
그냥 내멋대로 적당히 먹고 있다.
케일, 시금치 각각 30~40g, 맥주효모 20g.
물론 더 많이 먹으면 더 좋겠지만 스무디가 너무 걸죽해지고 케일의 쓴맛이 강해서 저정도만 넣는다.

이것도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스테비아를 넣어서 마심;;

 

 

맥주효모 두피 팩

 

맥주효모 분말 3큰술
포도씨 오일 1티스푼
(없으면 어떤 오일이든 무관)
꿀 1큰술

 

1. 재료를 이렇게 넣고 물을 넣는데 빈대떡 반죽보다 조금 더 되직하게 농도를 맞춘다.
너무 묽으면 머리에 발랐을 때 흘러내려서 귀찮으니까.


2. 이제 두피 팩을 발라보자.
두피 팩을 붓으로 찍어 팩 내용물이 묻으면 가르마를 타서 두피 부분에 3번 정도 충분히 바르면 된다.
중요한 점은 머리카락이 아닌 두피에 직접 발라야 한다.
헤어 팩이 아니라 두피 팩이니까.

 

3. 다 바르면 랩, 헤어 캡을 쓰고 10분정도 기다린 뒤 헹궈낸다.

머리를 감고 해야하나 감지 않고 해야하나 하는 사람들을 위한 팁.
확실히 해보니까 깨끗한 머리에 하는 게 좋으니 감고 하면 좋겠지만
나중에는 귀찮아서 그냥 하고 감는 경우도 많다;;
어차피 팩을 하면 안감을 수 없으니까.


남자머리 같이 짧은 경우는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도 쉽게 가르마를 타고 두피 팩을 가르마에 바를 수 있겠지만
여자머리 같이 긴 경우에는 젖은 상태에서 머리카락이 엉켜있어서 가르마타고 이리저리 빗질을 하기 힘들다.
만약 감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말려서 두피 팩 하기를 권함.
(안그러면 엉킨 머리 때문에 헬을 경험;;)

 

오일은 한 번 해 봤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헹군 뒤에도 끈적하게 남는 기분이 들어서 맥주효모+꿀+물만 넣어서 팩을 만들어 쓰고 있다.

아, 헹굴 때 잘 행구자.
대충 헹굴 경우 고소한 빵냄새(?)가 하루종일 머리에서 나는 경험을 강제로 하게 된다.

 

붓으로 바르라길래 '훗, 우리집엔 붓이 없지.' 하고 손으로 바르고 대실패 경험.

그냥 샀다.

다이소에서 헤어 캡 1000원, 팩용 브러쉬 1000원.

귀찮다고 손으로 바르지 말고 브러쉬를 이용하자.

훨~씬 편하다.

 

 

 

10분 탈모 사우나

 

1. 머리카락과 두피를 빗으로 빗어서 두피 혈액을 순환시킨다.
빗으면서 빠져나온 피지들도 어느 정도 정리되도록.
주의! 빗으로 두드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안됩니동~
오히려 빠져나온 피지들이 모공을 막는 역할을 하는 것.

 

2. 두피 전용 삼푸를 치약 정도로 조금 짜서 두피에 직접 바른다.
물X, 거품내서 바르는게 아니라 그냥 로션 바르듯이 두피에 직접 바름.
이렇게 직접 바르는게 가성비를 높이는 방법
샴푸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가 두피에 자극적이어서 탈모인 사람도 있으니 계면활성제가 없는 샴푸(설페이트 프리 제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제 본격적으로 샴푸.

3. 미온수로 살짝 머리를 적신 뒤 비벼준다.
손톱X, 지문을 이용해서 문질문질.

 

4. 이제 바로 씻으면 일반 샴푸하는 방법인데
그러지 말고 샴푸 후 헤어 캡을 쓰고 10분 정도 사우나가 되도록 한다.
샴푸를 밀착시킨 뒤 헤어 캡을 쓰면 두피 혈액순환이 고르게 되고 묵은 각질이 잘 불려진다고.

 

5. 여기다가 족욕을 같이해서 혈액순환을 극대화해주면 좋다고 한다.

 

6. 10분 탈모 사우나가 끝났으면 이제 샴푸를 잘 헹궈주고 머리를 말리면 끝.

 

 

기존에 쓰던 샴푸에 불만은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샴푸도 새로 샀다.

 

탈모샴푸라고 검색하니까 온갖 샴푸의 이름이 떴다.

이런 저런 정보로 TS 샴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었는데 어떤 사람 같은 경우는 멘톨 성분 때문에 상쾌하다 못해 너무 화~한 느낌이 든다는 후기가 있어서 패스.

 

그냥 탈모쪽이면 아무 샴푸나 개인차가 있지 비슷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인터넷 배송으로 기다리기도 귀찮고 해서 바로 마트에 가서 샀다.

닥터 그루트 샴푸, 트리트먼트인데 샴푸 이름부터 슬프다.

'힘없는 모발용'

ㅠㅠ

샴푸 뒤에 설명에도 바로 헹구지말고 성분히 흡수되기를 기다리라고 되어 있으니 뭔가 모발과 두피에 좋은 성분이 있겠거니 하고 적당히 샴푸 후 샤워하면서 기다렸다가 헹구고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