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샤벤님 작품.
다공일수.
게임빙의물, SF물, B는 있지만 L은 적은 편
읽으면서 줄거리와 복선을 기억하기 위한 포스팅이기 때문에 스포 다량 있음!!!!
[1-11화]
게임빙의 1회차
호화로운 성우진 때문에 BL게임을 하게 된 강리.
(성이 강, 이름이 리
열여덟에 학교는 그만둔 상태고 약간 우울증과 불면증이 있음)
여러 루트 중 배드엔딩부터 빨리 깨려는 스타일.
몇 번의 시도 끝에 게임의 주인공 ‘레이’가 죽는 엔딩을 보는데....주인공 레이가 비명을 지르며 죽는 순간 게임으로 빨려 들어간다.
아무것도 없이 잠옷을 입은 채로 파출소 앞에 떨어진 것.
어쨌든 게임의 주인공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레이의 집으로 찾아감.
집 앞에서 레이의 소꿉친구 알제를 만남.
이끼 색깔의 머리에 금안을 가진 이 멀쩡하게 생긴 인물은 레이를 짝사랑하는 캐릭터였는데, 알제 루트를 타면 얀데레로 변해 레이를 죽인다;;;
어쨌든 알제와 집안을 들어가게 되고
안에서는 가사용 안드로이드 하임을 만남.
레이의 할아버지 작품이라는 하임은 OS업데이트도 하지않는 보기드문 모델.
사람과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닮아있다.
일단 하임에게는 레이 대신 집을 봐주러 왔다고 둘러대고
하임은 레이가 가출 내지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걸로 알고 있는 듯.
레이의 행방을 알기 위해 게임 속에서 레이가 정보, 무기를 얻었던 가게에 하임과 가지만 레이에 대한 단서를 얻기는 힘든 듯.
하임이 가게주인과 이야기하는 사이 강리는 가게 밖으로 나감.
어찌어찌해서 쓰레기장 비슷한 곳에 가는데 그곳에 자신에게 말을 거는 라디오가 있다??
놀라서 그냥 도망침.
알제와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말하는 라디오에 대한 이야기를 함.(10화)
-음성을 송출하거나, 인공지능이거나, 사람이 들어있거나.
(사람이 들어있다는 건 사람의 기억을 저장하는 곳으로 이용한다는 뜻)
아니면 AI가 고장났거나.
->이 부분 보면서 ‘이거 완전 복선?’하고 외침.
알제, 하임, 레이가 이런 형태의 등장인물 아닐까?
알제는 자기 빼놓고 하임이랑 재미있는짓 한다고 빈정댐.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
알고보니 알제는 미행해서 둘의 행방을 다 알고 있었음.
(중간에 놓쳐서 말하는 라디오는 못봤다고)
알고봤더니 예전에 레이가 왔을 때도 뒤를 밟은 듯
(알제 이 자식, 레이 집 처음 갔을 때도 담넘고 발코니 창문 타서 들어오고!! 밤에 자고 있는데 쳐다보고ㅠㅠ 스토킹을 밥먹듯한다아아)
안드로이드가 안드로이드임을 잊게 하려는 이유가 있냐고 물으니 알제는 ‘재미있잖아’라고 대답.
확실히 성격이 나쁘다.
지금 레이는 추정상, 자신과 적대하던 마젠타와 돔으로 향했고
어느날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제껏 루트에서 알제가 멀쩡하게 보였을 뿐, 사실은 다른 루트에서도 레이의 뒤를 밟고 그의 방에 몰래 침입했다면......
알제의 노란 눈이 서늘해지는 것에 공포를 느끼며 뛰쳐 도망감.
하임을 부르며 1층으로 갔으나 대답이 없음.
알제는 “처음부터 이상했어. 레이의 친구라고 하질 않나 주머니에 OS엡데이트 USB가 있지 않나, 자오의 가게로 찾아가질 않나.”
라고 함.
하임과 강리가 레이를 어디론가 빼돌렸다고 생각하는 듯
그러면서 “...가 안드로이드 행세를 하다니.”
이미 죽은 듯한 하임의 옆구리를 걷어 참.
그리고 강리도 죽음 ㅠㅠ
(->아무래도 하임이 사람인데 안드로이드인 척 하는 듯?)
다시 눈 떴을 땐 경찰서 앞.
맨 처음 게임으로 들어왔을 때 시작점.
그리고 ‘엔딩CG가 해금되었습니다’라고 하며 자신의 죽음 엔딩 CG가 추가된 것을 봄 ㅠㅠ
자신의 뒷편에 하임의 시체가 있는 장면임.
이렇게 1회차 인생이 끝나고 2회차가 시작됨.
[12화-20화]
다시 돌아온 레이의 집.
하임은 얼빠진 채 거실에 앉아있음.
놀랍게 그도 1회차의 기억을 갖고 있음.
알제도 기억하고 있으면 어떡하지?
하임이 죽었을 당시 피웅덩이를 기억하고, 당신 인간 아니냐고 묻고 싶었지만 물을 수 없음.
하임의 요청으로 비밀번호와 외출 재설정을 해줌.
한번 죽었던 끔찍한 기억을 자신만 가지면 견딜 수 앖을 것 같아 하임에게 이전 기억을 지우지 말아달라고 부탁함.
하임은 로봇 3원칙 때문에 인간을 공격할 수 없음.
알제는 그 사실을 이용해, 하임을 먼저 공격하고 강리를 공격한 것.
(순서가 반대가 되면 강리가 위험에 처한 걸 하임이 도울 수 있으니까)
알제가 자신들을 또 죽이러 올까 두려움.
하임은 자신이 먼저 공격할 수 없으니 강리에게 위험에 처하면 실.수.로. 알제를 공격하겠다고 함.
(천잰데? ㅋㅋ)
밤이 되고 다음날 새벽이 되어도 알제는 처들어오지 않음.
하임이 그사이 담넘어 가 봤더니 알제가 집에 없더라고 함.
(남의 집 담을 막 넘는 안드로이드~)
그리고는 알제의 집에서 찾았다며 OS업데이트용 USB를 가져 옴.
(당당히 도둑질도!)
그러다 문득 깨달음.
알제가 어제 이곳에 왔었다.
여기 와서 저 USB를 들고 갔었다.
(아니 이런 ㅠㅠ 무서워)
레이를 찾아야한다.
잠시라도 이 집에서 떨어져있어야 한다.
하임이 데려간 피난처는 어느 2층 건물의 까페.
안에서는 30대 여성이 나옴.
알고보니 아델타라는 이름의 안드로이드. 마스터가 없는 한달간은 지내도 좋다고 함.
하임은 레이가 떠나면서 ‘집을 비운다’고 했다 함.
아델타는 그 말이 마치 찾지 말라는 말로 들리는 듯한다고.
강리의 존재를 하임은 ‘제 가디언’이라고 함.
나중에 알고보니 이건 임시 마스터 같은 존재.
안드로이드가 마스터가 없어졌을 때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자유의지라고.
강리는 엄청나게 화를 냄.
그럼 내 자유의지는? 지금 집으로 돌아가는 게 최우선인데 이런 내가 누군가의 보호자가 될 수 있나? 누군가를 책임질 여유가 있나? 이러면서 엄청난 부담감을 느낌.
아델타는 돔으로 들어가겠다면 하임 몰래 도와줄 수도 있다고 함.
일단 아델타의 컴퓨터를 빌려 USB를 살펴보기로 함.
이름이 정직하게도 USB업데이트용(레이).
실행 파일 이름은 ‘레이알트’
레이의 본명임.
명령창에 대화를 입력하니 놀랍게 대화가 됨.
역시 인공지능인 걸까?
이름을 물어보니 레이라고 함.
악취미다.
어디냐고 물으니 모르겠다고 함.
역으로 자신의 이름을 물어봐서 강리라고 대답함
‘멋진 이름이네,리’ 라고 대답.
(->성이 강, 이름이 리인 걸 보통 잘 모르는데 어떻게 한 방에 알았지?????)
가디언 일로 맘상한 강리와 하임.
하임은 따로 외출하고 강리는 다시 컴퓨터 속 레이와 대화.
프로그램 레이는 알제가 옆에 있냐고, 그와 마지막으로 대화했으며 다시 대화하고 싶다고 함.
그러면서 내일 큰 일을 할 거라고, 이렇게 대화하는 것도 마지막이라고 함.
알제에게 이제 못 만난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함.
프로그램이 과거의 레이의 한 조각이라 결론 내림.
아델타에게 인간이 안드로이드가 될 수 있냐고 물으니 그런 일은 들어 본 적 없다고 함.
사이보그라면 모를까 라고 덧붙임.
사이보그는 기계가 몸에 좀 많은 인간이니 로봇 3원칙에 구애받지도 않는다고.
아델타는 강리도, 하임도 싫어하지 않는다고 했음.
그 말을 뒤에서 들은 하임이 올라가는 걸 강리가 뒤따름.
서로 사과하고 강리는 본심을 말함.
스스로를 챙기기도 벅차고, 무언가 잘못되었을 때 원망받고 싶지 않다고.
하임은 강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함.
강리가 떠나면 자신에게 관심없는(이를테면 식물인간같은) 마스터를 만날거라 함
(->자유롭게 지나기를 바라는 듯?)
강리가 하임에게 명령하지 않겠다는 걸로 서로 사과를 마무리.
하임은, 레이의 홀로워치에 메일이 왔다고 함.
(발신자:레이알트)
메일은 제법 용량이 큰 사진 한장이 첨부.
돔 내부의 상점.
대부분의 루트에서 레이는 진실에 도달하지 못함.
돔의 비밀이나 초능력다들이 박해받는 이유들을 알지 못하고 때문에 강리도 그 이유들을 모름.
상점가에 있다면 아직 관리탑에 도달 못했을 터.
레이는 돔에 들어갈 수 없는 D급 시민.
돔 내부 사람은 칩을 신용카드처럼 쓰지만 레이는 그럴 수 없으니 현금을 쓸 터.
현금이 떨어지면 행동이 제한될 것.
하임이 강리에게 돔 안에 들어가 본 적 있냐고 물었으나 들어가 본적 없다고 대답할 수 밖에.
하임은 레이가 마젠타와 뭘로 거래했을까 의문 가짐.
그에 강리의 대답 - 초능력, 레이의 초능력.
하임은 레이의 초능력에 대해 알지 못함.
(좀 이상했지만 지금은 하임 루트가 아니니 그럴 수 있다고 납득)
레이가 안드로이드가 아닌 인간인 걸 들키지 않은 건 그의 초능력 때문.
인공지능에게 이유없이 호의를 받음.
(물론 안통하는 안드로이드도 있지만)
아마도 안드로이드도 그걸 노린 듯.
하임은 이전에 들렀던 가게에 가자고 함.
아마도 가게 주인은 마젠타와 연결고리가 있는 듯.
그것에 대해 떠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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