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Episode 23 (116-120화)

<전지적 독자 시점>줄거리, 감상, 궁예

*이 글은 <전지적 독자 시점>을 읽고 개인적으로 줄거리 요약 겸 궁예를 쓰는 감상글입니다.

모든 스포가 다 포함된 글이기 때문에 원치 않으시면 읽지 않기를 권합니다.

Episode 23. 버려진 세계

독자는 명계에서 41회차 신유승의 빛을 보게 되지.

너무나 애처롭게 구원해달라고 말하는, 그 절망이 그대로 느껴지는 빛이었어.

그 빛에 의지해 독자는 원래 세계로 돌아오지.

페르세포네가 줬던 히든 시나리오-뱀 사냥에 대한 메시지도 떠.

여섯 번째 메인 시나리오 지역에서 목표물을 사냥하는 거였지.

실제로 여섯 번째 메인 시나리오가 떴기에 용산역으로 향했어.

이 시나리오는 다른 돔과 함께하는 이벤트성 시나리오야.

모두들 시나리오 내용이 대부분 가려져있어 당황하고 있을 때 중립의 왕 전일도가 다가와.

그는 일부 인원만 시나리오를 수행한다고 말했지.

(지원자만 시나리오 수행을 하는 것)

왕들만 모인다는 천막에 갔더니 왕위쟁탈전을 같이 했던 왕들과 여의도의 대통령 유현호,

그리고 방랑자들의 왕 이수경씨도 참석했지.

독자는 가면을 쓴 이수경의 얼굴을 보다가 고개를 돌렸어.

서울 돔 초기 할당 인원이 총 10명이라 어느 그룹이 갈지를 두고 옥신각신하지.

그러고 있을 때 패왕 유중혁이 오고 멋대로 다음 시나리오 참가 인원을 발표해. ㅋㅋㅋ

유중혁, 이지혜, 이설화, 이현성, 정희원, 이길영.

이렇게 여섯을 뽑고 나머지는 알아서 하라고 하네?

당연히 자기를 부를 줄 알았던 독자는 당황하지.

여튼 남은 인원은 독자쪽 그룹에서 적당히 뽑는 걸로 하고

(물론 약간의 전투가 있었지만)

마침내 천막 안에 가면 쓴 이수경과 독자 둘만 남았지.

독자는 “오랜만이에요, 엄마.”라고 말해.

교도소에 계속 있었던 이수경은 마침 출소했다가 서울돔에 같이 있게 되었다고 해.

교도소 면회갔을 때 독자는 제대로 대화를 한 적이 없고

멸살법 이야기만 주구장창했지.

덕분에 이수경은 세계가 변했을 때 많은 힌트를 얻은거고.

독자는 방랑자의 왕 그룹에 있는 할머니를 빌려달라고 해.

우연히 둘의 이야기를 들은 유상아에게, 독자는 사정을 이야기 해.

독자의 아버지는 인간쓰레기였고 그런 아버지를 죽인 죄로 어머니는 감옥에 가지.

그리고 그간 사정을 수기로 써서 베스트셀러가 돼.

자신의 개인사가 이야기가 되어 팔려 나가면서 독자는 상처받았다고. ㅠㅠ

자, 시나리오 진행 해야지?

그런데 갑자기 서울돔은 8명만 참가한다고 도깨비가 말하지.

이미 2명이 넘어갔다고 하네?

(그러고 보면 그때 공필두와 한수영이 넘어가 있었잖아?)

유상아와 정희원이 빠지고

재앙을 물리치며 얻은 호부 5개를 꽂아넣자 워프크리스탈이 작동하지.

그리고 메인 시나리오-‘버려진 세계’가 시작돼.

숲에 떨어지는데 나타나는 괴수종들이 좀 작네?

그리고 주먹만한 키의 소인들이 나타나 독자를 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하지.

<메인 시나리오 #6-버려진 세계>
분류 : 메인
난이도 : S
클리어 조건 : 제 9781 행성계, 행성 ‘피스랜드’의 모든 지배종을 멸절시키시오.
제한시간 : 40일
보상 : 200000코인, ???
실패시 : -

이 시나리오는 재앙을 막는 것이 아니라 ‘재앙’이 되는 것이었어.

(+)

1. 전일도는 ‘양다리 전문가’ 광해군을 배후성으로 가진 인물. 왕위 쟁탈전에서 유일하게 스스로의 의지로 왕좌를 포기한 왕.

2. 시나리오 참가 인원을 발표 후 이지혜는 ‘새벽에 사부가 아저씨 만나러 간다고 그랬는데’ 못만났냐, 왜 명단에 없냐고 물음. 그때는 명계가기 직전이었고 다들 술마시고 약간 느슨해진, 특히 독자와 유상아랑 분위기가 묘해졌을 때. 유중혁은 갔다 온 뒤 화난 것 같았다고 함. ㅋㅋ 대충 다들 둘이 키스했다고 생각하고 그것땜에 유중혁이 화났다고 ㅋㅋ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는 전우애라고 말했고 이 전우애를 이현성이 군인정신으로 해석해서 우리엘은 잘못된 전우애에 분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