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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웹소설, 판타지

전지적 독자 시점 Episode 26 (131-136화)

by 덕키 Duckie 2019.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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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독자 시점>줄거리, 감상, 궁예

*이 글은 <전지적 독자 시점>을 읽고 개인적으로 줄거리 요약 겸 궁예를 쓰는 감상글입니다.

모든 스포가 다 포함된 글이기 때문에 원치 않으시면 읽지 않기를 권합니다.

 

Episode 26. 시나리오 파괴자

잘 싸워서 야마타노 오로치의 화신 이즈미를 잡고 일본측 절대 왕좌가 무너지자 일본의 재앙은 손을 들었지.

김독자와 동료들은 승전 기념으로 피스 랜드 연회에 초대돼.

그리고 술에 여럽 머리의 군주의 머리, 꼬리, 그리고 칼(토츠카노츠루기)를 넣어 휘휘 저어.

그랬더니 성유물 천총운검’, ‘초체검이 생기지.

유중혁과 독자는 사이좋게 한자루씩 나눠가져.

(과연?)

 

성유물을 뽑아내고 남은 술맛은 꿀맛!

게다가 유중혁이 요리도 한다?

 

“나는 타인이 만든 건 먹지 않는다.”

“왜, 독이라도 탔을 까봐?”

“맛이 없기 때문이다.”

“네놈이 만든 건 얼마나 맛있다고…….”

 

그런데 유중혁이 만든 꼬지는 엄청나게 맛있었어. ㅠㅠ

성채 꼭대기에는 키리오스가 앉아 비올라를 켜고 있었지.

고향을 위로하는 음악에 피스 랜드 소인들은 울었어.

 

아스카 렌이 연재가 끝난 직후 메일이 왔어.

만화의 설정을 조금 빌리고 싶다고 해서 그냥 마음대로 하라고 했대.

메일주소가 t로 시작하는 거 말고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

혹시 아이디가 tls123??

 

더 이야기 하려던 아스카 렌의 말은 필터링되어 나오지.

그리고 아스카 렌의 특성창이 바뀌어.

피스 랜드의 창조주 특성이 사라지지.

완결된 이야기가 작가의 손에서 완전히 떠난거야.

 

하지만 적어도 한 가지는 어렴풋이 알 것 같기도 했다.

아마도 ‘멸살법’의 작가는, 나만큼이나 기존의 결말에 만족하지 못했던 것이리라.

그래서 이 세계가 끝나기 전, 내게 이 ‘텍본’을 준 것이리라.

그렇다면, 그 기대를 충족 시켜줘야겠지.

 

이제 다음 스텝을 움직일 때.

독자는 고대 뱀의 성혈과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은 틈을 타 명계로 이동해.

그런데 하데스와 페르세포네가 올림포스 회의에 참석한다고 둘다 자리를 비워.

그래서 명계의 심판관에게 대신 맡겨 둔 41회차 신유승의 영혼을 받지.

그 영혼을 비형이 건네준 알에 넣어.

이제 41회차 신유승은 독자만을 위한 이야기꾼이 될거야.

 

심판관은 스타스트림의 많은 성운이 당신을 주시하고 있다. 당신을 불길하게 여기는 성운도 있으니 대비하는 것이 좋을 거다.’ 라는 페르세포네의 전언을 전달하지.

그러고보면 요즘 우리엘도 조용하고......

게다가 피스 랜드를 떠나 다시 서울에 오면 안된다는 소리까지 들었어.

 

일단 보상부터 받자.

독자가 선택한 보상은 A급 스킬 소형화.

 

서울로 돌아가자마자 독자는 공격당해.

공격자는 구원교 무리들.

현재를 살아가라는 거창한 헛소리로 자살 특공대를 양산하는 사이비교야.

그리고 교주 니르바나 뫼비우스는 유중혁을 보더니 환하게 웃으며 반기지.

“유중혁! 나와 하나가 되어라.”

이딴 헛소리를 하지.

 

오랜 환생을 거듭하는 동안 니르바나는 전생의 모든 기억을 가지고 환생하지.

그리고 자신처럼 영원의 수레바퀴에 구속되어 회귀하는 유중혁을 알게 되지.

자신만이 유중혁을 구할 수 있다고 외치자

“너 같은 놈은 필요 없다.”

“뭐?”

망연한 목소리로 되묻는 니르바나에게 유중혁은 자신의 곁을 흘끗 바라보더니 다시금 말을 이었다.

“동료는 이미 있으니까.”

 

나는 잠시 내 귀를 의심했다.

유중혁 이 자식이 …… 지금 뭐라고 했지?

[성좌,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가 뒤늦게 나타나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성좌, ‘은밀한 모략가’가 낄낄 웃으며 종전의 상황을 들려줍니다.]

[성좌,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가 경악합니다.]

[성좌,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가 한 번만 더 같은 대사를 읊어주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작전 잘 짜고 있었는데 유중혁 때문에 망했다고 생각한 독자는 우리 동료 아니잖아?’라고 하고

유중혁은 딱히 네놈을 두고 한 말은 아니라고하지만

이미 사태는 악화되었어.

게다가 유중혁은 “난 남자한테는 관심 없다!”고 해버려.

(물론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가 피를 토하며 울부짖지. ㅋㅋㅋ)

 

니르바나는 정신계 스킬만 극대로 올렸거든.

정신계가 약한 개복치 유중혁에 대한 카운터 스킬만.

유중혁은 정신공격 받고 허덕이고 다른 화신들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와중에 독자가 니르바나에게 덤벼.

그리고 또 현재의 욕망을 들이대며 니르바나가 공격하지.

하지만 독자에겐 제 4의 벽이 있잖아?

미안하지만 네 사상은 절대로 나한테 먹히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 ‘현재’는 이곳에 있지 않으니까.

 

독자는 소형화 스킬을 쓰고 책갈피에서 키리오스 로드그라임을 선택해 전인화를 활성화 시켰지.

결국 니르바나는 자신의 기억 일부를 대가로 치르고 도망가버려.

 

일단 위기를 벗어났더니 우리엘이 안절부절해 하지.

우리엘의 화신 정희원이?

독자는 3인칭 관찰자 시점을 발동해.

정희원은 니르바나의 사상 감염을 당한 상태로 지옥염화를 쓰고 있었어.

정희원 주변은 지옥의 불길이 닿는 족족 태워버렸지.

그리고 이현성은 어쩌지도 못하고 우왕좌왕해.

(독자는 이현성 시점으로 그곳을 본거야.)

 

그러다가 갑자기 독자가 잠들었다고 판단한 유중혁은 명치를 때려서 깨워.

갑자기 독자는 깨달음이 왔지.

둘을 구하려면 역시 그 수 밖에 없겠다 싶지.

그리고 유중혁에게 당장 자길 죽여달라고 해.

 

(+)

1. 신유승과 이길영은 이미 친해진 모양. 독자에게 먼저 안기려고 티격태격.

2. 술안에서 만들어진 검은 용살의 힘이 담겨져 있어 앞으로 용족들을 만나도 겨뤄볼만 해질 것.

3. 피스 랜드 소인들이 부른 노래 가사 : 피스 랜드를 구해낸 영웅. 그의 이름. 도쿠자도 도게자도 아닌 독자. 오오 독자라네. 이것때문에 김도게자라는 별명이 ㅋㅋㅋ

4.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번째 방법 그 자체인 인물, 환생자 니르바나.

5.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는 코인을 후원하며 유중혁, 독자, 니르바나의 삼각관계를 좋아라한다.

6. 유중혁 근처 인물은 죄다 동료로 인정받지 못해 안달인 거냐고 자기는 이깟 놈 한트럭을 줘도 사양이라고 독자는 말하지만......

7. 안나도 니르바나의 정신 공격을 견뎌낸 사람.

 

<전지적 독자 시점> Episode 27 (137화-14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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