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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웹소설, 판타지

전지적 독자 시점 Episode 34-35 (179-188화)

by 덕키 Duckie 2019.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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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독자 시점>줄거리, 감상, 궁예

*이 글은 <전지적 독자 시점>을 읽고 개인적으로 줄거리 요약 겸 궁예를 쓰는 감상글입니다.

모든 스포가 다 포함된 글이기 때문에 원치 않으시면 읽지 않기를 권합니다.

 

Episode 34. 먹을 수 없는 것

유중혁은 독자를 힘껏 던졌어.

[꿈을 먹는 자]의 안에는 그동안 먹었던 이야기들이 있었지.

물론 독자도 먹으려고 했지만 독자에겐 사벽이가 있으니까.

 

그리고 독자는 이수경을 돌려달라고 거래를 하자고 해.

하지만 [꿈을 먹는 자]는 독자도 잡아먹겠다고 달려들다가 멸살법에서 136회차 유중혁이 나오는 부분을 뜯어먹지.

원작에서 유중혁은 [꿈을 먹는 자]를 처치하거든.

유중혁이 겪은 끔찍한 기억들 (회귀를 거치며 몇 번이고 반복된)을 먹다가 죽지.

독자도 비슷하게 멸살법의 이야기를 풀어.

그리고 죽어가는 [꿈을 먹는 자]를 사벽이가 꿀꺽해.

 

 

그런데 사벽이가 이수경도 잡아 먹어버리네?

그리고 어머니의 기억이 문장의 형태로 흘러나와.

그리고 아버지를 찌른 것은 실은 독자였다는 것도 알게 돼.

독자를 혼자 두고 가서 후회하는 기억도 가득하고.

 

그리고 독자는 이때 처음으로 사벽이가 말하는 걸 듣게 돼.

이수경을 돌려받기 위해 독자는 사벽이를 해제하겠다고 하지.

그리고 처음으로 자신의 특성창을 볼 수 있게 돼.

대부분 필터링된 정보였지.

일부를 보자마자 다른 성좌들이 달려들어 김독자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지.

 

강제로 사벽이가 활성화되고 엿보던 성좌는 타격을 입고 물러나.

사벽이의 정체가 무언지는 독자도 몰랐으나 마치 자신 같았어.

그리고 사벽이가 말했지.

김 독자 는 멍청 이이 다.

4의 벽은 다시는 자신을 강제로 끄지 말라고 하고 어머니를 돌려주지.

 

그리고 독자는 원래 시나리오를 하던 공간으로 돌아와. 죽은채로.

물론 사흘쯤 뒤에는 되살아 나겠지만.

독자가 죽었으니 운명은 실현된 걸까.

아닐거야. 부활특성이 있는 것 쯤은 성좌들이 알고 있을거니까.

유중혁은 자신의 배후성에게 물어볼 것이 있다고 하지.

 

(+)

1. [꿈을 먹는 자]는 죽어가며 오오…… 위대한 모략이시여라고 말하는데 같은 이계의 신격이라 은밀한 모략가가 생각남.

2. 특성창이 잠깐 활성화되었을 때 다른 성좌들은 타격을 입었으나 은밀한 모략가는 당신을 향해 방긋 웃습니다.’하는 반응을 보인다.

3. 암흑성 랭킹은 2.

4. 싱숑의 절단신공은 최고!

 

 

Episode 35. 73번째 마왕

독자는 자신 때문에 시나리오의 많은 부분이 바뀐걸 알지.

그럼에도 큰 흐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원래 시나리오대로 흘러가야 하는 부분도 있어.

다른 인물들도 다들 성장해서 크게 문제가 없는데 정작 문제는 독자 자신에게 있었지.

아직도 운명 메시지가 떴거든.

 

여튼 독자가 부활하면서 준신화급 설화 이계의 신격을 살해한 자를 획득해.

그리고 서울 돔에서의 마지막 시나리오이자 열 번재 메인 시나리오 <73번째 마왕>이 기다리고 있지.

랭킹 1, 2위와 각자 자신을 제외한 최대 4명이 팀을 꾸려 도전할 수 있는 시나리오야.

2위는 독자고 1위는 중혁이지.

유중혁은 갑자기 독자의 목적을 물어.

모든 시나리오의 끝에 도달하는게 최종목표인지, 무슨 일이 있어도 그 목표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는지.

일단 그렇다고 독자는 대답해.

유중혁팀- 이현성, 공필두, 이지혜, 이설화

김독자팀-정희원, 신유승, 이길영, 유상아

 

이렇게 멋대로 팀을 나누고 유중혁은 알아서 사흘안에 랭킹 10위 안으로 올리라고 해.

(히든 피스 식스맨 카드를 써서 한수영도 유중혁팀으로, 전우치의 화신 조영란은 김독자팀으로 참가하지.)

 

원래 마왕은 72명뿐인데 이 시나리오 타이틀은 73번재 마왕이지.

즉 정식마왕이 아니지만 여튼 마왕과 싸워야 하는 내용의 시나리오야.

 

열심히 포메이션 짜서 연습해 들어갔더니 상황이 다르네?

개연성 후폭풍이 한차례 쓸고 간듯한 상황이야.

게다가 현재 73번째 마왕은 사망한 상태?!

마왕이 있어야 할 자리는 보옥만 놓여있어.

 

여기서 유중혁이 일을 치지.

유중혁이 보옥쪽으로 걸어가.

“김독자, 꼭 약속을 지켜라.”

그리고 시스템 메시지가 들려왔다.

[보옥이 ‘73번째 마왕 후보자’를 선택하였습니다.]

[새로운 ‘73번째 마왕’이 선출됩니다.]

 

마왕으로 진화하려던 유중혁을 유상아의 실 묶기로 막지.

아무리 막아도 유중혁은 막무가내야.

 

<메인 시나리오 #10-73번째 마왕>
분류 : 메인
난이도 : SS+
클리어 조건 : 당신은 두 가지 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옥을 차지하여 스스로 73번째 마왕이 되거나, 새롭게 태어난 73번째 마왕을 살해하십시오. 이 시나리오는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택해야만 클리어 할 수 잇으며, 다른 진행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한시간 : 30분
보상 : 200000코인, ???
실패시 : 사망과 동시에 시나리오 추방


유중혁의 생각은
, 부활능력이 있는 김독자도 시나리오에서 추방되는 죽음은 피할 수 없을테니 자신이 희생해야한다는 거였지.유중혁은 자기가 마왕이 될테니 자기를 사냥하고 다음 시나리오로 가라고 해.

 

“세계를 구할 수 있는 건…… 내가 아니라 네놈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많은 일행이 같이 온 적이 없고, 이런 회차가 없었다는 사실이 유중혁을 흔들고 있었어.

“혹시 내가 ‘회귀한 후의 세계’가 걱정되는 건가?”

“뭐?”

“너는 두려운 것이겠지. 내가 사라지는 순간 이 세계도 없어질까봐. 그렇지 않은가.”

순간 너무 놀란 나머지, 나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그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배후성에게 이미 물어보았으니까.”

 

유중혁이 죽는다고 해도 세계가 리셋되거나 하지 않는다며 독자에게 이 세계를 구하라고 하지.

계속 무반응이였던 유중혁의 배후성이 대답을 해주었다니 이상하지?

 

“생각해 봐. 주인공이 없는 이야기를 누가 보겠냐고.”

유중혁의 이야기가 있었기에 버텼던 독자의 삶.

 

“이건 빚을 갚는 거다.”

“……빚? 무슨 소리냐.”

“네가 한 번 나를 구했으니, 나도 널 구해주는 거라고.”

“무슨 헛소리를……!”

 

독자는 전인화를 한 상태에서 소형화를 해제하지.

일시적으로 힘이 증폭되고 독자는 보옥을 쥐어.

마왕이 된 동시에 설화급 성좌가 된 독자.

독자는 연습한대로 자신을 죽이라고 해.

오늘은 화신 김독자가 죽는 날이라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죽을 거라는 예언은 이렇게 이루어져.

예언이란 모두 비유이고 스타 스트림에서 사람은 곧 이야기니까.

독자의 부모였고, 친구였으며 연인이었던, 가장 사랑하는 멸살법보다 더 멋진 이야기가 독자를 죽이지.

 

“다시 만나자, 유중혁.”

독자가 죽고 메인시나리오가 종료돼.

서울 돔이 마침내 해방되고 블랙홀 같은 곳으로 가루로 된 독자의 몸이 빨려들어가.

 

“김독자! 안 된다! 김독자!”

마지막 순간, 녀석이 내 멱살을 꽉 잡았다.

그러나 이미 늦은 후였다.

 

독자의 화신체는 완전히 소멸하고 시나리오에서 추방되지.

 

[<스타 스트림>이 당신의 수식언을 공표합니다.]

아득한 어둠 속에서, <스타 스트림>이 고요히 내게 속삭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당신의 수식언은 ‘구원의 마왕’입니다.]

 

(+)

1. 유중혁이 왼쪽 눈썹을 꿈틀거릴 때는, 심각한 결심을 했을 때 뿐이다. 그리고 녀석이 심각한 결심을 한 후에는, 늘 높은 확률로 사망회귀가 발생한다.

2. 이수경이 20년 수명을 바쳐 읽은 운명에는, 다음 시나리오로 가지 않으면 화신 김독자는 살 수 있다는 말이 있었다.

3. 마왕이 된 독자 외모 : 어깨를 뚫고 돋아난 검은 날개, 머리통 위로 작게 솟아난 뿔, 피부 위에 낙인처럼 찍힌 마기의 흔적. 몸은 평소보다 서너 배 정도 커졌고, 전신의 근육은 힘을 주지 않아도 크게 팽창해 있었다.

4. 마왕 독자에게 정희원이 심판의 시간을 쓰려고 할 때 우리엘은 끝까지 망설이다 겨우 찬성한다. ㅠㅠ

5. 유중혁이 마왕 독자를 벨 때 쓴 검은 천총운검. 피스 랜드에서 오로치의 그림자를 해치우고 얻은 검이기에 독자의 여덟 개의 목숨부활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

 

6. 성좌 독자의 성흔은 희생의지

7. 독자는 베다, 올림포스, 파피루스가 한 짓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함.

8. 긴고아의 죄수, 심연의 흑염룡, 은밀한 모략가,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가 독자의 죽음을 바라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남김.

9. [성좌,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가 당신의 죽음을 바라지 않습니다!], [성좌,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가 당신의 죽음을 바라지 않습니다!], [성좌,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가 ……]

10. 죽어도 다시 돌아올 걸 알지만 ㅠㅠ 폭풍의 감동이 ㅠㅠ

 

<전지적 독자 시점> Episode 36 (189화-193화)

<전지적 독자 시점>줄거리, 감상, 궁예 *이 글은 <전지적 독자 시점>을 읽고 개인적으로 줄거리 요약 겸 궁예를 쓰는 감상글입니다. 모든 스포가 다 포함된 글이기 때문에 원치 않으시면 읽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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