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Episode 40 (210화-214화)

<전지적 독자 시점>줄거리, 감상, 궁예

*이 글은 <전지적 독자 시점>을 읽고 개인적으로 줄거리 요약 겸 궁예를 쓰는 감상글입니다.

모든 스포가 다 포함된 글이기 때문에 원치 않으시면 읽지 않기를 권합니다. 

 

Episode 40. 부화

화신체 내구도가 좋지 않아 위인급 격 밖에 발현할 수 없지만 후작 둘을 쓰러뜨리는데는 충분했지.

무리하게 힘을 쓴 탓에 설화들이 후두둑 떨어지고

마계의 누군가도 독자의 존재를 감지하게 돼.

 

설화가 붕괴되는 걸 보고 후작들은 독자가 추방자란 걸 눈치채게 되지.

그리고 시나리오의 보호, 경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배자’가 강제로 ‘밤’을 회수해.

하지만 이건 자충수지.

무적 상태인 처형관을 해제했다?

그럼 독자의 설화로 잡을 수 있겠지?

독자는 이전에 획득한 ‘벌레 학살’ 설화를 개방해.

 

후작 둘은 죽고 남은 처형관은 셋!

독자는 그들에게 말하지.

“공작에게 전해라”

“[낮]을 두려워하는 법을 배우라고.”

 

 

 

공민들은 드디어 혁명을 외치고, ‘유중혁’의 이름을 부르지.

 

[당신의 영향력이 ‘진짜 혁명가’의 영향력을 넘어섰습니다.]

심지어 ‘은막의 혁명가’라는 설화가 시작돼.

그리고 그 설화에 도깨비 알이 반응하지.

알이 부화를 시작한거야.

새로운 도깨비가 탄생하면서 마계에 임시 채널이 열리지.

(덕분에 화신체 붕괴도 좀 지연되고.)

 

다친 공민들에게 도깨비 보따리에서 산 엘라인 숲의 정기를 나눠주고

도깨비 알이 완전히 부화할 때까지 품어줘.

 

아일렌은 독자에게 뭣 때문에 혁명을 일으켜줬냐고 물어.

독자는 ‘어떤 이야기의 결말을 보고 싶어서’라고 대답해.

시나리오의 끝에 도달하겠다는 이야기냐고 되물자 비슷하다고 하지.

아일렌은 ‘종말의 구도자’라고 중얼거려.

 

 

 

그리고 드디어 도깨비 알이 부화하지.

-오래 기다렸어, 아저씨.

아기 도깨비 위로 41회차 신유승의영혼이 떠있었어.

 

시나리오에 대한 좋은 기억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아직 더 이야기해야한다면 아저씨를 위해 이야기하겠노라고 하면서 완전히 도깨비가 돼.

그리고 정식으로 마계에 채널이 열리지.

그리고 도깨비 이름을 비유(譬喩)라고 지어.

 

그럼 3회차 신유승은 뭘하고 있을까?

여전히 이길영과 티격태격하면서 독자를 기다리고 있어.

백원 던저서 앞면이 나오면 독자가 살아있고, 뒷면이 나오면 죽었다고.

미묘하게 앞면이 더 많이 나와.

(무려 ‘해상전신’이 개연성을 소모하고 앞면을 보여준거야.)

 

한쪽 옆에선 한수영이 15살 여중생이 자기 배후성에게 스킬을 뜯어갔다고 길길이 날뛰어.

근데 결론이 ‘그래서 김독자는 살아있다.’라는 거.

그리고 정희원은 갑자기 성흔을 쓸 수 없게 되었지.

배후성이 사라졌거든.

게다가 –찾았다, 김독자 라는 메시지도 봐.

 

 

 

그 시각 정희원의 배후성 우리엘은 유중혁과 73번째 마계에 가 있어.

거긴 채널이 없어서 천사 인형으로 상징체를 대신해.

(넘나 귀여움)

우리엘에게 받은 개인 시나리오를 핑계로 독자를 찾으러 온 유중혁.

(물론 중혁이는 자기를 사칭하는 녀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게 김독자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ㅋㅋ)

 

한편 세이스비츠 공작은 자신이 마왕이 되기 위한 지지세력을 모으기 위해 도깨비에게 미리 채널 협상을 해뒀어.

그런데 자기가 미리 구해놓은 채널 말고 딴 채널이 열렸네?

게다가 공민들이 설화를 빼돌려 공장 가동도 멈췄지.

 

채널이 열리니까 성좌들도 들어와.

근데 초반에는 뱀 머리 졸부라고 어그로 끄는 성좌가 들어오지.

독자는 성좌임을 드러내고 ‘구원의 마왕’이 현상금 시나리오 발동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메시지를 보내지.

 

(+)

1. 장하영은 채팅하다가 무림인 중 하나에게 ‘불사지체’ 스킬을 전수받는다. 그 무림인은 다름아닌 파천검성.

2. 지배자는 공단의 주인인 공작을 부르는 포지션.

3. 도깨비들은 부화 직전이 되면 알을 품어줘야 건강한 도깨비가 태어난다고 믿는다.

4. 도깨비 알이 깨어나면서 설화 ‘도깨비의 아버지’를 획득하였다.

5. 채널이 없어도 성좌의 상징체가 화신과 접촉해 있으면 간접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6. 여기까지 책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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